재단설립 … 애국·애농심 이어나가야
우장춘박사는 우리나라 농산업 발전의 기틀인 종자산업 기반 마련과 우리 환경에 알맞은 우수 종자 생산 및 보급을 위해 헌신하신 학자이시다.
우장춘 박사의 학위 논문 ‘배추 속의 게놈분석’은 다윈의 이론을 넘어선 새로운 종 탄생의 비밀을 밝힌 유전학자이며, 일본 농사시험장과 다키이종묘에 근무하면서 겹꽃 페튜니아 등 뛰어난 품종 육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육종가였다.
신생 조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아버지의 나라에 봉사하겠다’ 는 일념으로 가족과 편안한 생활을 뒤로 하고 고국에 돌아와 타계할 때까지 채소종자의 생산 체계 확립 및 자급 달성, 무병종서 생산지 조성과 생산, 감귤 품종선발 및 재배연구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공적을 쌓으셨다.
우장춘 박사님의 애국심과 한국 농업연구와 농산업 발전에 대한 열정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에 종사하는 후진들이 본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해 그 정신을 고양하는 사업을 추진코자 2024년 9월 9일 재단설립 발기인대회 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병일<(재)우장춘기념재단 설립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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