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94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9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7.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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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피부 등 효과에 좋아
두드러기로 가려울 때 진하게 달인 물로 목욕

◈ 익모초

익모초 도는 야천마라고도 한다. 잎은 대마의 잎과 비슷하고 줄기는 각졌으며 꽃은 자주색이다. 잎은 들깻잎 같고 줄기는 각졌으며, 꽃은 마디 사이에서 나고, 열매는 맨드라미 씨같이 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인의 출산 전후의 여러 병을 잘 치료해 익모초라고 부른다. 임신하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특히, 산부인과에서 신기하게도 효과가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적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차며,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줄기와 잎을 따서 즙을 내어 은그릇이나 돌그릇에 넣고 졸여 고약을 만든다. 주로 9월에 채취한다.

여성 건강, 피부, 항염증, 항균 효과에 좋다. 출산 전후 여러 가지 병에는 줄기와 잎을 따서 즙을 내어 은그릇이나 돌그릇에 넣고 졸여 고약을 만든다. 술에 타서 먹으면 난산 및 태반이 나오지 않는 데 가장 좋다. 또는 작은 잔으로 익모초즙 1잔에 술 1홉을 섞어 데워 먹는다. 여드름 기미가 있을 때 음력 5월 5일에 뿌리와 잎을 따서 볕에 말린 후 찧어 가루 내며 이 가루를 물에 타서 달걀만한 덩어리로 만들어 한 번 밥을 지을 시간 동안 센 불에 굽고 하룻동안 놓아둔 뒤에 꺼낸다.

이것을 자기에 담고 다시 간 후 체로 쳐서 가루 비누처럼 발라 주면 얼굴에서 광택이 난다. 몽우리가 염증이 되려 할 때 생것을 짓찧어 붙이고 증상이 나아지고 마르면 가루 내어 물에 개어 붙인다. 두드러기로 가려울 때 진하게 달인 물로 목욕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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