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원예농협(이준연)은 1962년 1월 9일 개소해 60여 년의 세월 동안 고랭지농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지역 발전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지역 특산품, 신선 농축산물 판매
지역민·관광객 큰 호응
대관령원예농협은 2021년 12월 21일, 기존 산지유통사업소의 농산물 저장창고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하나로마트를 개장했다. 마트는 공판장에서 경매된 지역 농산물과 대관령한우, 황태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조합원이 직접 키운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인 한우를 판매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축산물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부는 낮은 진열대를 활용해 넓고 밝게 구성돼 있으며, 주 동선과 보조 동선이 잘 정리돼 있어 쇼핑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상품의 배치 역시 계산대 근처에 친근한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선식품의 경우, 당일 판매할 물량만 발주해 지속적으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SNS를 통한 상품 정보 및 행사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명절 감사 세일, 고객 감사 이벤트, 가정의 달 이벤트, 휴가 기간 세일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월 대관령청정한우를 할인 판매해,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로 인해 대관령한우는 점차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906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한 대관령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방문 리뷰를 보면, 상품이 다양하다 658명, 농축산류 품질이 좋고 신선하다 543명, 친절하다 478명, 주차하기 편하다 464명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조합원 영농 부담 완화 지원사업 실시
대관령원예농협은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며 농가 경영 안정 및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지력 증진과 영농 편의성 제고 등 안정적인 생산 여건을 조성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관령원예농협이 지원하는 영농자재 품목은 다양하다. 비료 부문에서는 무기질 비료와 신규 추가된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며, 농약 부문에서는 일반 농약과 함께 무사마귀병 약제, 토양 미생물 제제를 제공한다. 시설 자재 부문에서는 점적 관수, 관수관비, 육묘용 상토, 차광 자재, 농산물 포장재, 농업용 필름(하우스 필름 포함, 신규), 지주대, 보온 덮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종자 부문에서도 다양한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영농자재 지원은 농가가 경제적 부담 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관령원예농협은 다양한 농업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관령원예농협은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 농산물 가격 안정화 도모
대관령원예농협은 산지유통의 중심지로서 1999년 7월에 산지공판사업소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총 대지면적 7,933㎡(2,400평)에 사무동 242㎡(73평), 창고동 1,328㎡(402평), 경매동 2,030㎡(614평)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매사 1명과 3명의 직원, 10명의 상하차반원이 근무하고 있다.
사업소는 농가, 농협, 작목반, 수집상 등을 대상으로 생산 및 출하 지도를 실시해 고품질 농산물 출하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영업소를 둔 중도매인들이 경매에 참석해 농산물을 전국으로 분산시키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의 성출하시기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산지공판은 7월 초순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되며, 평창군 인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들이 출하되고 있다.
대관령원예농협 공판사업소는 최근 농촌 지역의 고령화로 출하 농가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800여 명의 출하주가 공판장에 출하하고 있다. 사업소 담당자는 “평창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해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사업 중심의 선도적 농협 역할
대관령원예농협은 채소수급안정화사업을 통해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고 생산 및 출하를 조절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격 변동 시 산지 폐기, 저온 저장, 비축 정산 등 다양한 수급안정정책을 통해 채소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최근 기상이변과 수입산 증가로 인해 고랭지 무·배추 등의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관령원예농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채소수급안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며,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소수급안정화사업의 중심에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채소수급사업소가 있다. 이 사업소는 14,270㎡(4,317평)의 부지에 저장고, 절임시설, 사무실 등 총 54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고랭지 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연중 계약재배를 통해 사계절 내내 신선한 무와 배추를 공급하고 있다. 봄배추는 충남 예산군, 경북 문경시, 강원 평창군에서, 여름배추는 강원 평창군, 강릉시, 태백시, 정선군에서, 가을배추는 강원 평창군, 강릉시, 전남 해남군에서, 겨울배추는 전남 해남군, 진도군에서, 여름무는 강원 평창군 등이다.
계약재배 방식은 매취 90%와 수탁 10%로 이뤄지며, 농가의 요청 시 수탁계약도 가능하다. 계약재배 단가는 경제사업리스크관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농가설명회를 통해 사업물량이 확정된다. 농가는 정식 후 20일까지 관리하며, 그 이후부터 수확 시기까지는 농협이 책임 전담 관리한다.
대관령원예농협은 산지수집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계약 시점이 민간보다 빠르고 공공성을 담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하조절시설 내 절임시설을 통해 자체 소비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대관령원예농협의 채소가격안정제는 주산지 중심으로 농업인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안정물량을 확보하고, 수급상황에 따라 자율적인 수급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참여 농업인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주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 이준연 조합장
“농가·소비자 웃을 수 있는 다방면 사업 추진 할 것”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혁신 계속할 것입니다.”
이준연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은 “농업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관령원예농협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며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를 위한 판매사업 강화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또한, 경영구조 개선과 조합원 및 고객들의 편익 도모에 앞장서고, 끊임없이 경청하는 자세로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