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약·백복령 함께 달여 먹어야
식은 땀 치료하는데 아주 좋아
식은 땀 치료하는데 아주 좋아

◈ 삽주
산에서 자라는데, 뿌리껍질은 거칠면서 연할 갈색이다. 약간 맵고 쓰면서 강하지 않으며 걸력가라고 한다.
한의학적 성질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쓰고 달며 독이 없다. 대표적인 한의학적 효능으로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위와 장의 기를 보강할 때는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 썰어서 말리며 가루 내거나 달여 먹는게 좋다. 위가 당기면서 가스 찬 것을 치료한다. 설사를 할 때는 달이거나 가루 내거나 환으로 먹는 게 좋다. 백작약·백복령과 함께 달여 먹으면 설사를 더욱 잘 멈추게 한다.
습을 없애고 땀을 멈추게 한다. 식은 땀을 치료하는데 아주 좋다. 백출(작은 덩어리로 썬 것)을 밀쭉정이(부속맥) 1되(0.8kg), 물 1말(18L)과 함께 물이 마를때까지 달인 후 얇게 썰어 불에 쬐어 말린다. 밀쭉정이(부속맥)는 버리고 백출만 곱게 갈고, 따로 부속맥을 달인 물에 2돈(6g)씩 타서 먹는다.
사지가 부은 것을 가라앉힌다. 사지가 부은 경우에는 삽주 3냥(90g), 대추 3개를 물에 달여 하루에 3~4번 나눠 먹는다.
급성 위장염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중풍, 다리 절임,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중풍이나 다리 절임,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삽주 4냥(120g)에 술 3되(5.4L)를 넣고 1되(1.8L)가 될 때까지 달여 한 번에 먹는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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