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아산원예농협 조합원
김태식 아산원예농협 조합원
  • 김수용
  • 승인 2024.05.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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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잘 자라만 다오
생산한 배 전량 대미 수출
김태식 조합원이 농원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태식 조합원이 농원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김태식 아산원예농협 조합원은 지난 30년간 배 농사를 지어 그 누구보다 화목한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갔다.

현재 김태식 조합원이 생산한 배는 전량 미국으로 수출된다. 그만큼 고품질의 배 생산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지만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는 손쓸 방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일일이 나무에 정성을 쏟아 생산한 배는 수출길에 올라 미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김태식 조합원은 “미국으로 배를 수출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자부심도 있고 수입도 내수시장보다 조금 더 높아 수출용 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 오늘도 부지런하게 농장을 돌면서 배나무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미국으로 배를 수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김태식 조합원은 배 열매솎기 작업이 진행되기 전까지 농장을 도와줄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장 관리에도 여념이 없다.

매년 기상악화로 인해서 과수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대비책으로 안정적인 영농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는 김태식 조합원이다.

김태식 조합원은 “기상여건이 좋으면 배 품질이 높아지고 나쁘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관리부실로 생기는 위험은 사전에 제거하고 관리하면 보다 좋은 품질의 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농장의 구석까지 한 땀 한 땀 일궈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좋은 기상여건 속에 너무나도 잘 자라고 있는 배를 볼 때마다 기쁨을 감출 수 없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기상여건을 생각하면 올해도 배가 무탈하게 잘 자라기만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태식 조합원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 함께 농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아산원예농협의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농약 값 할인 폭을 대폭 늘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익 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헤아린 대책은 주면 농가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고 조합원에게는 믿음의 조합으로 다가가는 지름길이라고 칭송했다.

김태식 조합원은 “구본권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보다 열심히 일해서 조합이 눈부시게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합원으로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특히 품목조합으로 과수농사의 전문성을 가지고 조합원의 어려움을 말하지 않아도 시시각각 긁어주는 섬세한 서비스는 어느 조합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조합원의 입장을 생각하고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아산원예농협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배 생산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모든 농사가 풍년을 맞아 무탈하게 풍요로운 한해가 만들어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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