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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주목받는 덩굴식물 ‘뮬렌베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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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품종이 등록되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이에 품종생산·수입판매를 위해 신고 된 몇몇 식물을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해 화훼농가 및 소비자에게 폭넓은 화훼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립종자원(이전 국립종자관리소)에서는 품종보호권 설정 품종과 국가품종목록 등재품종을 제외한 모든 종자는 고유의 품종명칭과 함께 종자시료를 첨부하여 신고한 후 품종생산 및 수입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종자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신고하고자 할 때에는 타인의 보호품종이 아니며 고유한 품종명칭을 가졌을 때 품종생산·수입판매 신고서를 국립종자원에 제출하게 된다. ■자료제공 : 국립종자원 품종심사과‘트리안’ 이라고도 불리는 ‘뮬렌베키아(Maidenhair Vine, Wire Vine, Wire Plant)’는 뉴질랜드 원산지의 마디풀과 꽃으로 학명은 Muehlenbeckia complexa이다. 옆으로 자라거나 벽 등을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는 덩굴성 식물로 얇은 적갈색 줄기에 1cm 정도의 난형 잎이 빽빽이 달려 아름답다. 단독으로는 관엽식물로 이용 가능하지만, 주로 모아심기 화분에서 가장자리의 채움용으로 이용된다. 반양지 정도에서도 생육하지만 줄기가 약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한 햇빛이 좋은 곳에 두고 기른다. 겨울철에도 0℃까지는 문제가 없다.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어 건조를 방지해준다. 잎 뒷면에 응애가 생기거나 줄기 끝에 생겨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과습한 것을 싫어하므로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잎에 관수한 물이 너무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하지만 겨울철의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난방으로 건조하므로 잎에 물이 닿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 너무 자라면 수형이 엉망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곳에서 잘라준다. 여름철 고온다습에 약해져 하엽이 지게 되면 충분하게 솎아 주어 습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줄기 꺾꽂이나 휘묻이로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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