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량 증가 … 각 농협 브랜드 출혈경쟁 심화
인삼농협 가공사업 활성화 방안 위한 토론회 개최
인삼농협 가공사업 활성화 방안 위한 토론회 개최

인삼산업이 경작농가 이탈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이 정체되면서 고려인삼의 전초기지라 불리는 인삼농협들의 재고량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농협 자체 브랜드인 한삼인과 11개 인삼농협들의 각 조합브랜드가 있어 어느 한 브랜드도 소비자들에게 각인되지 못하고 조합간 출혈경쟁만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전국 인삼농협 조합장 및 농협경제지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은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4년 인삼농협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각 인삼농협 조합장들은 최근 인삼산업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또 ▲재고감축 관련 지원 확대 ▲신제품·공동브랜드 개발 및 인지도 제고 ▲홍삼제품 판매 강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 ▲수출 확대를 통한 단계적 재고 감축 등을 촉구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인삼농가의 안정적 생산환경 조성 및 소득 증대를 위해 가공사업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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