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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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3.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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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리피해 입지 않을까 우려
농가 수분수 확보위해 적극적 나서야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들녘에는 봄의 전령사인 매화를 비롯해 개나리, 벚꽃 등이 피어나면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과수농업을 하는 이들은 기온이 냉온탕을 교차하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나주의 경우, 어제부터 2일 동안 비가 왔다. 지금 내린 비가 배나무에 어떠한 영향을 또 가져올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비가 온 후부터 기온이 올라가는 속도가 눈에 띌 것이지만 봄철 기상은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예측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4월 10일 전후로 배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 냉해피해를 입은 배농원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도 서리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올해는 꽃 몽우리의 괴사현상이 발생하면서 꽃이 부족한 것은 물론 착과가 되더라도 생산량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떨어질 수 있는 우려가 되고 있다.

또한 수분을 위한 꽃가루 확보가 큰 문제로 대두되기 때문에 배 품종의 다변화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다. 우리배 품종의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것은 착과 불안요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상준<한국우리배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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