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 박스 9,990원, 대파1kg 2,950원 판매
시 물류비·포장비 지원·도매시장법인 가격 보존 원가 낮춰
시 물류비·포장비 지원·도매시장법인 가격 보존 원가 낮춰
서울시가 유통주체들과 손잡고 사과와 대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사과는 서울 시내 롯데마트(14곳)에서 2.5kg 1박스 당 9,990원에, 대파는 롯데마트(14곳) 및 롯데슈퍼(84곳)에서 1kg에 2,950원에 판매했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격상승폭이 큰 품목 중 채소류인 대파와 과실류인 사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사(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롯데마트가 협력해 마진을 최소한 한 사과 7.5톤, 대파 17톤을 공급했다.
저렴한 가격을 조성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이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최대한 확보하고 가격일부를 지원했다. 또 서울시가 생산자에게 물류비를 지원하고 롯데마트·슈퍼도 비용을 최소화 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을 선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월에도 착한가격 프로젝트 일환으로 애호박을 추진한 바 있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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