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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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3.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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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검사제도 농가 부담 가중시켜
산업 발전 위해 과감히 폐지해야

인삼 검사제도가 오히려 비용 상승을 부추겨 농가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당초 정부는 중국산 뿌리삼이 국내로 유입될 것을 우려해 다양한 검사제도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시대가 바뀌어 지금의 상황에는 부합되지 않는 제도다. 오히려 다양한 검사과정을 통해 비용 상승만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오랜 검사 기간으로 성수기에 제 때 납품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농산물규격은 그대로 있도록 하더라도 불필요한 검사제도는 없애는 것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 검사는 각 업체별로 자체적으로 하도록 하고 규격을 업체별로 설정하도록 하면 자신의 브랜드를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관리가 더 잘될 것이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생산부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면 유통부분에서 한번 더 검사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박관식<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