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농업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2024년 CAC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주력 제품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CAC박람회(중국 국제 농약 및 비료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00여 개 국가와 2천 개의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비료와 농약, 농기계 등 농자재 관련한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 중 하나로 누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누보의 기술력이 접목된 다양한 완효성 코팅 비료 및 가정원예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드론 전용 비료를 선보였는데 누보에서 선보인 ‘드론NK(드론엔케이)’는 입상 형태의 고형 비료로 효율적인 드론 살포를 위해 비료 알갱이를 디자인한 특징을 갖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드론NK’ 외 수출용 브랜드 ‘하이코트(HI-COTE)’와 가정원예 브랜드 ‘닥터조(Dr.Joe)’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하이코트’는 누보의 코팅비료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비료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용출할 수 있도록 생산된 제품이다.
전 세계 각국의 기후 및 토양 등 환경 조건과 재배 작물이 상이해 효과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맞춤 농자재가 필수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변량 시비형 맞춤비료 ‘하이코트’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누보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독일과 중국 박람회에서 회사와 주력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 가운데 생분해성 코팅비료 개발 (특허출원) 및 바이오차를 활용한 제품 생산 등 친환경 물질을 활용한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CBAM 관련 이슈 대응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면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료 시장에서 K-농업의 확대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누보는 농자재와 농식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 결과 2023년에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3년도 매출액은 약 821억(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12.4% 신장한 실적을 보여줬다.
수출용 완효성 코팅비료 및 드론 전용 제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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