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품질 표준화·규격화 연구에 힘 쏟겠습니다”
“과수 품질 표준화·규격화 연구에 힘 쏟겠습니다”
  • 권성환
  • 승인 2024.0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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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원예원장, 청송 사과 선별장 찾아
생산 현황 살펴보고 기술 지원 방향 논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가운데)이 청송 사과유통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가운데)이 청송 사과유통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지난달 26일 경북 청송에 있는 사과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유통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원장은 “농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생산에 제약이 따르고, 재배 면적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송군 관계자와 인근 사과 작목반 대표들과 만나 사과 생육 상황에 대해 듣고, 과수 품질 향상과 수확량,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병 묘목과 우수 품종 보급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현장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재해 예방 시설·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과수 품질 표준화·규격화 연구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과 품질 표준화·규격화를 위한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관련 기술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청송면 사과유통센터는 하루에 사과 100톤을 크기와 무게, 색상, 당도에 따라 39등급으로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