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원묘원 생화 헌화 캠페인 진행
전국 공원묘원 생화 헌화 캠페인 진행
  • 권성환
  • 승인 2024.0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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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확산 … 성묘객 인식 제고
지난 8일 경기 고양특례시 내유동공원묘원에서 생화를 나눠주고 있는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지난 8일 경기 고양특례시 내유동공원묘원에서 생화를 나눠주고 있는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전국 공원묘원에서 생화 헌화 캠페인이 진행됐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영락공원묘원, 창원특례시 창원공원묘원 천자봉공원묘원, 경기 고양특례시 내유동공원묘원, 경남 김해시 낙원추묘공원, 진주시 내동공원묘원, 양산시 석계공원묘원 솥밭산공원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원,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원묘원, 함양군 세광묘정공원묘원, 거창군 웅양공설공원묘지, 창녕군 창녕추모공원,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 등지에서 자치단체들, 공원묘원측과 함께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 환경보존’,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생화로 헌화하세요’라는 내용으로 조화근절 홍보 사업을 진행했다.

매년 홍보 사업이 진행되며 성묘객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생화 헌화도 늘어나고 있으며 조화의 환경 문제도 공감하고 있다고 농업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 진행됐던 생화 헌화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비율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예전에는 성묘객들이 조화를 거의 다 들고 오셨는데 이번 설에는 생화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꽃을 드리며 조화의 문제점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동감을 표시하셨다”고 말했다.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공원묘원에서 조화근절 사업이 매년 진행되며 성묘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공원묘원에서 조화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