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수출 확대 정부 팔 걷어붙여
인삼 수출 확대 정부 팔 걷어붙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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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출 확대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 논의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 인삼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여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한국인삼공사와 함께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농식품 수출은 9월말 기준 66.7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하며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삼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세를 보인 이후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날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혁신정책실장을 필두로 ㈜한국인삼공사 허철호 대표이사, 안빈 글로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고 ㈜한국인삼공사의 수출 계획을 듣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소비 특수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연말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인삼 종주국으로서 ‘케이(K)-홍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삼 세계화를 위해, ‘고려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 기여한 ㈜한국인삼공사의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인삼 수출 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우리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성 홍보, 해외 판촉, 수출 정보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