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인삼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여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한국인삼공사와 함께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농식품 수출은 9월말 기준 66.7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하며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삼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세를 보인 이후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날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혁신정책실장을 필두로 ㈜한국인삼공사 허철호 대표이사, 안빈 글로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고 ㈜한국인삼공사의 수출 계획을 듣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소비 특수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연말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인삼 종주국으로서 ‘케이(K)-홍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삼 세계화를 위해, ‘고려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 기여한 ㈜한국인삼공사의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인삼 수출 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우리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성 홍보, 해외 판촉, 수출 정보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