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대비 가을배추 공급여건 점검
김장철 대비 가을배추 공급여건 점검
  • 윤소희
  • 승인 2023.11.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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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홍성 배추 밭 방문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가을배추 밭을 방문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가을배추 밭을 방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생육상황 및 공급 여건을 점검하고, 산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나섰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달 27일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가을배추 밭을 방문했다. 

배추 도매가격은 9월 생육기 고온 영향으로 10월 공급량이 감소해 10월 중순 기준 전년 대비 25%, 평년 대비 53% 높은 3,906원/포기였으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일평균 90톤) 및 가을배추 출하 시작으로 10월 하순 들어 3,149원/포기(전년대비 24%↑, 평년대비 41%↑)로 하락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에는 공급여건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박 실장은 긴급하게 가을배추 생산 현장을 찾아 “김장철을 앞두고 철저한 작황관리를 통해 가을배추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 추진을 통해 배추, 고춧가루, 소금 등 김장재료의 공급 확대 및 할인 지원 등으로 소비자들의 김장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