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천인삼축제가 지난달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경기인삼농협 인삼판매센터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와 이태원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 등으로 취소된 가운데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인삼 수확철과 맞물려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을 선보였다.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열렸으며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천인삼축제공동추진위원장인 김경희 이천시장과 동경기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김일중 경기도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충북·강원·안성·강화인삼농협 조합장, 중국 위하이시 관람객 300여 명 등 내외빈 및 시민이 대거 참석했다. 

축제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6년근 수삼 등 이천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인삼족욕, 수지침, 인삼씨 고르기, 인삼중량 맞히기, 페이스페인팅 체험행사 진행 및 다양한 인삼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삼먹거리장터도 열려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우수한 6년근 이천 인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 가을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