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수출확대 등 적극 지원할 것”
“식품기업 수출확대 등 적극 지원할 것”
  • 윤소희
  • 승인 2023.10.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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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차관,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실시
농식품부, 가공식품 물가안정 위한 협조 요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6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6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20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6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최근 변화된 대외환경으로 인해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최된 것으로, 물가안정에 대한 식품기업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일부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식품기업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차관은 “정부는 가격 강세 또는 수급불안 예상 원료인 전지·탈지분유 등에 대한 할당관세 추가 적용, 원료매입자금 지원 확대,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판촉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기업도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일부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가 대상 K-Food 로고 상표 등록을 확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식품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가격 강세 또는 수급불안 예상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추가 적용, 원료매입자금 지원 확대,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판촉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원가부담 완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한 차관은 간담회가 끝나고 가공식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했으며, 설탕·유제품·제과·제빵 등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과 할인행사 등 판매동향,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