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최다선 조합장을 만나다 -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품목농협 최다선 조합장을 만나다 -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 윤소희
  • 승인 2023.03.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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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책임감 갖고 농업인 소득증대 추진할 터”
과수산업 변화 적극 대응하며 조합 지속 성장 도모

“이번 임기동안 품목농협 최다선 조합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6선에 걸맞는 사업성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품목농협의 최다선 조합장이자 6선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많은 지지로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감사하게도 품목농협의 최다선 조합장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조합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과수산업 발전에 앞장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6선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의 경험을 발판삼아 충북원예농협의 새 도약을 위해 재정비하고 개방정책에 따른 과수산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며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신용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자원 확보와 경제사업 3천억 원 달성, 환원사업 확대, 청년농 육성 및 판매·유통 강화를 추진해 조합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박 조합장은 “지난해는 큰 자연재해는 없었으나 잦은 강우와 여러 병충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았고, 특히 탄저병의 확산으로 어려움이 컸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과수농업에 전념했으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소비가 위축되고 가격은 하락해 아쉬움이 많았던 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조합원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전폭적인 사업 참여 덕분에 지난해 우리 조합은 경제사업 실적 2,898억 원, 상호금융예수금 5,873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4,535억 원을 달성했다”며 “총자산 6,988억 원과 자기자본 510억 원의 성과를 거둬 17년 연속 두 자리 수 흑자 달성과 38억 원의 배당자원을 마련했으며, 신용사업은 금융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조합장은 “이러한 결과로 결산배당은 출자배당 약 3.5%, 이용고배당 약 4%, 사업준비금 약 3% 등 모두 10.4%에 해당하는 조합원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터득한 경험으로 현재 농업의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모든 사업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내년 이맘때에도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 조합원 여러분께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