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농식품 분야 녹색전환 협력
한-덴마크, 농식품 분야 녹색전환 협력
  • 윤소희
  • 승인 2023.03.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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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야콥 옌센 장관과 양자 면담 실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야콥 옌센(Mr. Jacob Jensen)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야콥 옌센(Mr. Jacob Jensen)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분야의 녹색전환 협력을 위해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정 장관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야콥 옌센(Mr. Jacob Jensen)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농식품 분야의 녹색전환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국은 2011년 세계 첫 녹색성장 동맹을 맺은 이후 매년 각료급 회의 개최해 분야별 녹색성장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P4G 정상회의,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무대에서도 녹색성장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해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양국 간 녹색 협력을 농식품 분야까지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유기농업 등 녹색 전환의 선도국가인 덴마크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양국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양국은 이번 농식품 분야의 녹색전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향후 녹색전환 업무협약(MOU)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국 장관은 지속가능한 농업, 청년농 육성, 대(對) EU 수출 검역 현안 등 농업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 장관은 옌센 장관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국가·계층 간 양극화 해소를 다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덴마크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