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가을 면역력 유지에 효과만점 ‘인삼’
일교차 큰 가을 면역력 유지에 효과만점 ‘인삼’
  • 윤소희
  • 승인 2022.1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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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협회, 사포닌 높은 햇수삼 활용 레시피 소개
수삼(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삼(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에 면역력 유지 및 피로개선, 혈액순환 등에 있어 도움이 되는 제철 햇수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수삼영양밥
수삼영양밥의 재료는 쌀 2컵(3~4인분), 물 1.5컵, 수삼 2뿌리, 잣 3큰술, 당근 1/3개, 표고버섯 4장, 청양고추 3개이며, 부추간장양념장에는 잘게 썬 부추 1/2컵, 다진마늘 1작은술, 썬 쪽파 1큰술, 간장 5큰술, 맛술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약간이 필요하다. 뇌두를 자른 수삼은 가는 채와 얇게 편을 썰어 놓고, 쌀은 30분 정도 불려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채 썬 수삼과 으깬 잣은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 재워 둔다. 그 사이 표고버섯, 당근, 고추를 잘게 다져 놓고, 솥에 쌀 1/2를 넣고 그 위에 다져 놓은 채소 1/3를 얹히기를 2번 반복한다. 맨 위에는 재워 둔 수삼과 남은 채소, 편 썬 수삼을 올려 밥을 한다. 밥 지을 동안 양념장을 분량대로 섞어 준비해 놓으면 된다.

▶인삼불고기
인삼불고기에는 수삼 2뿌리, 꿀 1큰술, 소고기 500g, 양파 1/2개, 표고버섯 4장, 만가닥버섯 한줌, 당근 1/3개, 대파 1대가 필요하며, 소고기 양념은 간장 5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을 준비한다. 뇌두를 제거한 수삼은 어슷하게 썰어 꿀에 재워 놓는다. 큰 볼에 불고기용 소고기를 담고, 설탕, 맛술, 다진마늘을 넣고 잘 버무려 준다. 고기를 재우는 사이 채소들을 손질하고, 재운 고기에 간장, 참기름, 후추로 2차간을 한다. 달군 팬에 고기부터 볶다가 70~80% 정도 익으면 나머지 채소를 넣고, 버섯의 숨이 죽으면 꿀에 재워뒀던 수삼을 넣어 고루 볶아준 후 마지막으로 대파를 섞어 마무리한다.

▶인삼정과
인삼정과는 수삼, 꿀, 물만 있으면 된다. 필요 시 식용 꽃을 준비하면 좋다. 껍질을 벗긴 수삼을 2~3m로 얇게 썰어준다. 찜기에 썬 수삼을 넣고 가장자리가 투명해질 때까지 쪄준다. 냄비에 수삼이 잠길 정도로 꿀과 물을 3:1 비율로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끓인 수삼 위에 식용 꽃을 올리고, 하루 정도 건조시키면 완성된다.

▶인삼대추청
인삼대추청은 수삼 400g, 대추(씨 제거) 150g, 꿀 600ml가 필요하다. 인삼대추청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 한다. 대추는 물에 씻어 먼지 등을 제거하고, 돌려깎기를 통해 씨를 제거한 다음 돌돌 말아 썰어준다. 수삼은 세척 후 뇌두를 잘라내고, 얇게 편 썰어 유리병에 대추와 함께 넣고 꿀은 수삼, 대추와 1:1 비율로 넣어 마무리한다.
한편, 인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핵심 성분에서 비롯되는데, 이 사포닌은 가을에 수확한 인삼에서 함량이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우 농업연구사는 “인삼은 가을이 제철로 9월~11월에 수확한 인삼이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고려인삼학회지에 실린 국내 연구에서도 9월 이전보다 그 이후에 수확한 인삼의 조사포닌 함량이 약 10%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