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행정력 총동원 신속한 복구 추진”
“가용 행정력 총동원 신속한 복구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2.09.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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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태풍 힌남노 피해점검·후속조치 대책회의 개최
농식품부, 2차피해 방지 가용장비 활용·피해조사 신속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농가들을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정 장관은 지난 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일 14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침수피해 2,607.5ha, 도복피해 538ha, 낙과피해 669ha가 발생하면서 벼, 사과, 배 등 전국 3,815.2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비닐하우스 0.4ha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0ha, 강원 4ha, 충북 19.7ha, 충남 12ha, 전북 253ha, 전남 411ha, 경북 2,308, 경남 477ha, 제주 280ha, 부산 22.5ha, 광주 3ha, 울산 15ha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농작물 침수, 도복, 낙과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등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양수기, 배수펌프 등을 긴급 동원해 침수된 농지의 물을 빼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협 등이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 드론, 무인헬기 등 가용장비를 최대한 활용,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을 통해 약제·영양제를 30~50% 할인 공급을 추진한다.

또한, 재해보험 가입농가에게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해 사전에 손해평가 인력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태풍 피해 접수 후 피해조사를 최대한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크실 농업인을 위해 응급 복구를 비롯한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 간부들이 피해 현장에 직접 나가 상황을 점검하고 세심하게 챙길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