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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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9.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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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 수분관리 및 환기 잘해야
인삼 생육상태 고려 수확시기 조절 필요

△가을배추·무 = 배추 육묘는 고온다습으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 및 환기한다.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배추 아주심기는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적기이다.
심는 거리는 조생종 60×35cm, 중생종 60×45cm, 만생종 65×45cm, 심는 시기가 고온기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무 솎음은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 본 잎 4~5매 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고추 = 수확 후 음지에 펴 널어 2~3일 정도 후숙 시키면서 병든 고추를 제거하고, 착색시킨 다음 세척하여 건조한다.
하우스 건조는 환기팬을 이용하여 환기하며 뒤집기를 한다.
열풍건조는 55~60℃로 36시간 유지하고 충분한 배습을 실시하고 열풍건조기에서 수분 40~80%로 건조한 후 하우스에서 건조한다.
건고추 유통조건은 수분함량 14% 이하이며, 말린 고추를 흔들어 씨앗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면 수분함량 13% 내외, 저장은 수분이 흡습되지 않게 두꺼운 차단성 비닐에 밀봉, 저온보관한다.
수확 종료 후 병든 고추, 줄기 등 잔재물을 제거한다.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 = 사과는 과일 전체적으로 착색이 이루어져 녹색기가 없고 상처가 없을 것, 밝은 빨간색을 띄는 단단한 느낌의 사과, 고유의 은은한 향이 나는 사과, 꼭지 반대 부위인 아랫부분이 담홍록색으로 녹색기가 빠진 사과, 가볍게 두드렸을 때 통통 소리가 나며 탄력감이 드는 사과이다.
배는 푸른 기가 없으며 밝고 선명한 황색일 것, 꽃자리 쪽이 튀어나오지 않고 납작한 배, 고유의 은은한 향이 나는 배, 병해충 피해 및 흠집이 없는 배, 껍질이 쭈글쭈글하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끄러운 배이다.
포도는 줄기가 파랗고 알맹이가 촘촘하며 탄력감이 있는 포도, 송이 중 위쪽이 달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시식할 때 아래쪽을 먹어보고 선택, 표면의 하얀 가루는 포도 당분이 껍질로 나와 굳은 것으로 가루가 많을수록 당도가 높다.
복숭아는 얼룩이나 상처가 없고, 고유의 은은한 향이 나는 복숭아, 황도는 동그랗고 표면에 노란색이 균일해야 하고, 백도는 가운데 굴곡선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복숭아이다.

△화훼 = 국화 로제트 현상은 화훼에서 줄기가 신장하지 않고 뿌리에 직접 잎이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여 있는 근출엽 상태를 말한다.
국회 재배 시 로제트(총생)현상이란 여름 고온을 경과한 후 가을의 저온에 접하게 되면 절간이 신장하지 못하고 짧게 되는 현상이다.
여름 고온을 받은 국화는 가을에 15℃ 이하의 저온을 받으면 정상 생육하던 식물의 선단부가 로제트화가 되어 개화가 불가능하게 된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발생한 후 마디(절간)가 신장하여 개화하나,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발생한 흡지는 곧 로제트가 되는데 이 흡지를‘동지아’라 한다.
전조 재배나 조기의 차광재배에 있어서 재배 온도가 낮으면 생장점 부근의 마디신장이 정지되어 고소(高所) 로제트를 형성한다.

△인삼 = 수확시기는 대체로 인삼은 9~11월 땅이 얼기 전에 생육상태, 시장 수요에 맞춰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조기에 낙엽이 지거나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8~9월 일찍 수확하며, 지상부가 건전한 포장은 가급적 9월 하순 이후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채굴 호미나 인삼 수확기 등을 이용하여 수확한다.
수확 전 해가림을 미리 철거하고, 인삼 줄기를 잘라낸 다음 상면의 부초를 제거하고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한다.
인삼 수확기는 두둑의 맨 처음과 끝부분 3m 구간을 인력으로 채굴하여 트랙터를 돌릴 수 있도록 해준다.
수확기의 삽날을 상면으로부터 20㎝ 이상 깊이 들어가도록 하고, 트랙터를 서서히 작동하여 뇌두가 보이는 방향에서 수확해 나간다.
수확 후 관리는 채굴한 수삼은 건조하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옮겨 흙을 털어 규격별로 분류하여 종이상자 등에 넣어 현장에서 포장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정보(’22. 9. 5. ~ 9. 11.)[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6호]
(벼농사) [병해충 방제] 잦은 강우로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발생 우려되므로 적기 방제 [후기 논 관리]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완전 물떼기는 이삭 팬 후 30~40일경이 적기, 수발아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 하고 조기 수확
(밭작물) [콩] 꽃이나 꼬투리가 떨어지기 전에 충분한 양분과 수분을 공급 [밭작물 수확] 참깨‧땅콩은 꼬투리의 성숙도를 보고 수확, 고구마‧감자는 수확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 작업 중요
(채소) [가을 배추·무] 배추 아주심기(중부 9월 상순, 남부 9월 중순), 무 본 잎 4~5매 때 솎음 [딸기]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 활착촉진을 위해 관부가 절반 이상 묻히고,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
(과수) [기상재해] 수확기 태풍, 집중호우, 강풍 대비 지지대 보강, 열매 가지 고정, 바람이 심한 곳은 방풍망 점검, 배수로 정비 및 토양유실 방지
(특작) [인삼] 수확 시 뿌리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삼 저장은 저장고 입고 전 냉각처리 후 항균 처리된 PE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음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