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원 조화 근절 사업 본격 추진
공원묘원 조화 근절 사업 본격 추진
  • 권성환
  • 승인 2022.08.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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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저온저장고·드라이플라워 자판기 등 개발·공급
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농협 등과 업무협약
지난 5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김해시, 지역 내 공원묘원 4곳,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등은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김해시, 지역 내 공원묘원 4곳,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등은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원묘원 조화 근절 사업 조기 정착을 위한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을 구축,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보급 등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김해시, 지역 내 공원묘원 4곳,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등은 지난 5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김해시는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화훼협의회와 공원묘원 측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논의했다. 그 결과 생화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고품 손실부담에 대해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후불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생화저온저장고도 설치 지원하고, 다양한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개발·공급해 생화 헌화의 단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공원묘원에서 드라이플라워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4대(은행별 2대씩, 1,6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은행 지점에 홍보전단 비치 등 홍보 창구 역할도 적극 지원한다.

화훼자조회 김윤식 회장은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대책이 플라스틱쓰레기 감량 및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져 탄소중립 실현,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가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경남도에서 적극 수용해 올해 7월 경남 전 시군에 전면 시행키로 하였고, 환경부에서는 2023년 제도·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