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력보충과 소화기관 보호에 탁월
여름철 기력보충과 소화기관 보호에 탁월
  • 윤소희
  • 승인 2022.07.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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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협회, 여름철 보양식 ‘인삼 레시피’ 소개
인삼닭죽
인삼닭죽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 외에도 먹을 수 있는 인삼이 들어간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했다.
인삼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와 폴리페놀, 폴리아세틸렌 등 다양한 유용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120여 종류의 진세노사이드와 다당체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유지하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낮추는 등 수면의 질을 개선해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인삼닭죽은 닭의 핏물을 빼고 껍질을 벗긴 뒤 중간 불에서 1시간 이상 푹 끓인다. 익은 닭은 잘게 뜯어 소금.후춧가로로 간을 하고, 국물은 식혀서 기름을 걷어 낸다. 인삼과 대추, 마늘은 푹 고아 마늘과 인삼은 건져 놓고 대추는 체에 밭쳐 내린다. 하루 정도 불린 찹쌀을 냄비에 넣고 볶다가 닭 육수와 인삼, 대추 등을 내린 물을 넣고 푹 무르도록 약한 불로 끓인 다음 인삼과 마늘을 넣는다. 한소끔 끓으면 간을 맞추어 양념장과 함께 내면 된다.

△인삼닭고기강정을 만들기 위해 인삼은 3cm 길이로 잘라 준비하고 닭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놓는다. 인삼과 닭고기는 물기를 제거하여 튀김옷을 입힌 후 인삼은 중간불 온도에서, 닭고기는 센 불에서 튀겨낸다. 인삼은 오래 튀기지 않고 하얗게 튀긴다. 팬에 다진 마늘과 파, 매운 건고추를 먼저 볶다가 강정소스 재료를 넣고 끓인다. 튀긴 인삼과 닭고기를 소스에 살짝 버무린 다음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한다.

△인삼어죽은 보양식으로 인삼과 민물고기의 이상적인 음식 궁합이다.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다음 물기를 빼고, 밀가루는 수제비 반죽을 해서 젖은 면포나 비닐로 덮어 놓는다. 인삼은 얇게 편 썰고, 쑥갓은 5cm 길이로 썬다. 민물고기는 내장을 빼고 푹 삶아서 체에 밭쳐 뼈를 제거한 후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푼 다음 40분간 끓여 놓는다. 불린 쌀과 인삼, 쑥갓,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서서히 끓인다. 충분히 끓여 쌀알이 퍼지면 수제비, 국수를 넣고 더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인삼장어탕 장어에 양파, 대파, 건생강, 마늘, 된장 등을 넣고 뚜껑을 열고 센 불에서 5분간 끓이다가 중불,약불로 은근하게 40분간 더 끓인다. 끓인 장어는 건져 한 김 식힌 후 물과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간 후 뼈는 체에 걸러준다. 끓인 물에서 건더기는 건지고 뜨는 기름은 제거한다. 육수에 우거지, 머위대, 양파, 대파를 넣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된장, 소금 등을 추가해 끓인다. 재료가 푹 익으면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뚝배기에 담아 미나리, 부추, 깻잎 등을 올려 낸다.
한편, 인삼협회 관계자는 “이외에도 인삼 잔뿌리를 활용해 우유와 꿀, 야채 등을 넣어 인삼쉐이크나 샐러드로 만들어 섭취하면 여름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윤소희 sh201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