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조합원 권익보호·참여확대 도모
실조합원 권익보호·참여확대 도모
  • 윤소희
  • 승인 2022.05.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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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무자격 조합원 일제조사 실시
전북품목농협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전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4일 전북인삼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4일 전북인삼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북품목농협이 무자격 조합원 현황 파악을 통한 실조합원 권익보호 및 사업이용 참여확대를 추진한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4일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무자격 조합원 관련 분쟁 사전 예방을 위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조합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제 농업 종사 여부 확인이 용이한 영농철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일제 정비를 시행함으로써 신뢰받는 농협 이미지를 구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한 농업인 확인방법에 따르면, 농지에서 330㎡ 이상의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플라스틱하우스, 작물재배시설 등 농업 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자와 660㎡ 이상의 농지에서 채소, 과수 또는 화훼를 재배하는 자가 인정된다.

협의회는 최근 농지원부가 개편됨에 따라, 농지원부가 가족원 소유 등이므로 농업인 확인이 즉시 어려울 경우 농업경영체확인서 등 대체 서류를 우선 안내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영농철 기간에 따른 조합원들은 물론, 현장 직원들의 농기계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봉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마스크 실외 미착용이 허용되면서 그동안의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뚫게 된 것 같고 밀려있던 각종 행사들이 개최돼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농사철이 돌아오고 품목농협 특성상 현장 중심의 작업장이 많은 만큼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작업 시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은 기타사항 논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음에도 그간의 여파로 인해 힘든 인삼 농가들이 여전히 많다”며 “수삼 및 홍삼 소비촉진에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