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고양국제꽃박람회 성료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 성료
  • 권성환
  • 승인 2022.05.04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만 명 관람객 방문 … 다양한 볼거리 제공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됐다.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6일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 힐링에 중점을 두고 개최됐다. 고양시 20여개 화훼농가가 참가한 ‘화훼 직거래 장터’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5일간 약 2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실내·외를 합해 35만 명으로 추산되는 관람객이 방문해 오랜만에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겼다.  또한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시·도별 신품종 화훼류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콰도르·콜롬비아 등 참가국에서 들어온 독특한 화훼류도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내부에 마련된 B2B 온·오프라인 상담소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콰도르,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해외 화훼업체와의 회의·상담을 연계하며 장미 신품종, 선인장, 다육식물 등 국내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행사 기간에는 부스 연출·화훼 장식·신품종·경진대회 등 6개의 분야별 콘테스트도 진행돼 각각 수상자가 가려졌다. 대통령상은 부스 연출 분야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국무총리상은 신품종 콘테스트 분야의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총 6개 분야, 42점이 수여돼 참가자에게는 영광을, 행사장에는 품격을 더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에서는 화훼농가 상생 발전과 시민 힐링을 위해 고양화훼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화훼 직거래 장터’를 5월 8일까지, 고양특례시정원·호수 포토존 등 다양한 꽃과 볼거리가 가득한 ‘시민 힐링 정원’을 5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