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환경 안내서비스, 딸기·토마토 현장 효과 톡톡
최적 환경 안내서비스, 딸기·토마토 현장 효과 톡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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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딸기 현장 시연회 개최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완숙토마토를 재배한 전북 완주군의 농업인은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두 작기 평균 10.6% 증가(최대 13.7%)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내에 따라 서비스 전보다 이산화탄소(CO₂) 사용량을 줄였는데도 생산량이 증가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답했다.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활용해 딸기를 재배한 초보 농업인(충남 논산)은 딸기 재배 2년차에 주변 농가보다 생산량이 25.0%, 3년차에는 48.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딸기 재배 3년차에는 겨울철 기온이 많이 떨어져 대응하기가 어려웠으나, 서비스를 참고해 환경을 잘 관리한 덕분에 주변 농가보다 피해를 덜 입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농촌진흥청은 서비스의 효과를 높이고, 농업인이 서비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디지털 팜에서 수집한 자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재배 농업인의 수요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딸기재배기술을 관리하고, 겨울 작형에서 연간 6,000kg/10아르 이상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전략은 겨울철 재배 정밀 환경관리로 딸기 수확기를 앞당겨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다. 

두 번째 전략은 작기 전체의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시기별로 환경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살펴, 서비스가 빠르게 농업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전북 김제시 딸기 디지털 팜 농가에서 서비스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