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벼 출하 지원·피해벼 매입 추진
수확기 벼 출하 지원·피해벼 매입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1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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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388만2천톤 … 전년비 10.7%↑

금년도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10.7% 증가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수확기 농가의 원활한 벼 출하 지원 등을 추진한다.

금년도 쌀 생산량은 388만 2천 톤으로, 전년 대비 벼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당초 예상 생산량은 평년작 수준이었으나, 등숙기 기상여건이 양호해 예상보다 생산량이 증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 소비감소 추세 등을 감안해 2021년산 쌀은 수급 상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수확기 산지 쌀값은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농가 벼 매입도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금년도 신곡 산지쌀값은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이었으나, 지난 5일에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됐다.

또 지난 8일 기준,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생산량이 비슷했던 ‘18년 대비 8.6%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산지유통업체(RPC)의 자체 매입량도 1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18년 대비 6.7%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농가의 원활한 벼 출하를 지원하고, 태풍·병충해 등으로 인한 피해벼 매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RPC·DSC 등 산지유통업체가 수확기 농가에서 출하하는 벼를 매입하는데 필요한 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3.3조원(정부 1.2, 농협 2.1)에서 3.4조원(농협 1천억원 추가)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태풍·병충해 등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중 쌀 유통 질서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벼 물량을 전량 매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