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전국농민총궐기 개최
농민단체, 전국농민총궐기 개최
  • 권성환
  • 승인 2021.11.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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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기본법 제정·농지공영화 등 요구
‘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길’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5,000여명 규모의 전국농민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길’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5,000여명 규모의 전국농민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단체들이 농민기본법 제정과 투기농지 몰수 및 농지공영화 실시, 식량자급률 법제화,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정부에 촉구하며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농민단체로 구성된 '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길'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5,000여명 규모의 전국농민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농민기본법 제정 ▲농업부문 예산 증액 ▲기후위기·먹거리 위기 시대 식량 안보 보장 ▲군 급식 공공조달체계 도입  ▲20대 대선후보의 친환경 먹거리 정책 공약 수용 ▲임산부 꾸러미, 초등 과일 지원, 농식품바우처 사업 예산 전액 반영 ▲GMO 완전표시제 즉각 도입 등을 요구했다.

농민의길은 결의문에서 “정권이 바뀌어도 농정은 달라지지 않았고, 더 이상 신자유주의 농정에 틀 속에서 껍데기만 바꾸는 농정은 필요 없다”며 “먹거리인 식량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