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대설 피해 우려
올 겨울 한파·대설 피해 우려
  • 윤소희
  • 승인 2021.1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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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피해최소화 주력 대응체계 구축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1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며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겨울은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어, 한파·대설 등 피해 우려가 있다고 예측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중대본과의 공조체계 유지, 피해발생 시 신속복구 대응 등 본격적인 겨울철 재해대응 태세를 갖춘다.

또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합동점검 및 지자체·농협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농업인 지도 및 예방교육을 집중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재해대책 상황실(4개팀) 운영을 통해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발생 시 피해상황 집계 및 보고·전파, 재해대책상황관리 회의 개최 등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해 피해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복구 및 정밀조사 등 피해복구를 추진한다.

거대재해 발생 시 연락관을 파견해 공동 대응하고, 중앙에서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2천명)’을 구축, 기상청, 농진청, 국방부, 농협중앙회, 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피해발생 시에는 국방부, 농협 등 기관과 협력해 응급복구 인력 및 자재를 지원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농업기술원)와 피해 최소화 및 병해충 확산 방지 등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황보고, 정밀조사,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재난지원금과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재해보험 가입농가 손해평가 후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고, 전국적인 대설피해 등 대규모 재해 시 지역간 손해평가 인력 이동배치, 손해평가반 구성 간소화 등을 실시한다.

기상특보 발효시 피해우려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서비스(SM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 방송 및 TV 자막방송을 통해 기상상황 및 농업인 피해예방 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