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식품 정책 사업 예산 증액 촉구
내년 농식품 정책 사업 예산 증액 촉구
  • 권성환
  • 승인 2021.11.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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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예산안 역대 최저 수준
한종협, 대정부·대국회 활동 전개 방침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지난10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 정문 앞에서 ‘2022년도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지난10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 정문 앞에서 ‘2022년도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내년도 농업 분야 예산안 증액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을 보면 전체와 비교해 농업 분야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인 2.8%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농업계의 주장이다.

이에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지난 10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 정문 앞에서 ‘2022년도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후·통상환경의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일상화 등으로 우리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는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한종협의 판단이다.

제한된 농업예산 편성으로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운영의 차질도 우려했다. 국산 농산물 소비기반 확충과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지원사업 3종 세트는 중단이 예상된 상황이다.

이에 한종협은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 △농식품바우처 실증연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출연 △농촌 고용인력 지원 △농산물 생산유통 조절 지원 △농기계 임대 △농촌용수 개발사업 △배수 개선 △수리시설 유지관리 등을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한종협 이학구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