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 지도사업 현장을 가다 / 서울원예농협
품목농협 - 지도사업 현장을 가다 / 서울원예농협
  • 권성환
  • 승인 2021.07.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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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용 비료·소형 농기계 지원 … 농민 실익제고 높여
영농교육 현장 모습
영농교육 현장 모습

서울원예농협(조합장 류희관)은 1958년 설립 후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농업인의 발전과 아울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금융 및 유통 사업을 통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해오고 있다.

# 영농자재 보조금 지원사업

서울원예농협은 지역 조합원 및 농가들의 영농생산비 절감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나날이 더해가는 영농자재 비용에 대한 조합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줌으로써 조합원들이 활발한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예용 비료 및 4종 복비 지원, 농약 지원, 과실 봉지 보조금 지원, 선도유지제 등 보조 지원을 하고 있다.
영농자재 지원금 예산을 10억 편성하여 농약 50%, 선도유지제 50%, 포장 자재 30%를 조합원에게 보조 지원 하고 있다.
보조율이 각각 50%와 30% 수준으로 서울·경기지역 관내에서 상위권 수준으로 전해졌다.
서울원예농협 류희관 조합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국내 농산물 소비 감소, 농가 경영비 상승 등 우리 앞에 놓인 숙제가 너무나도 많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 다양한 지원사업 … 건강 및 복지 증진

조합은 조합원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목표로 농가경영비 절감 차원의 각종 지원책 마련과 복지 향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절감해 안정적인 농가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농자재지원 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지원, 경조사 지원, 재해복구비 지원,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 지원 등 폭넓은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서울원예농협은 영농자재 지원비 10억 원을 편성하여 조합원의 복지 및 영농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 유지와 조합사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매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최근 이상기후 현상에 대비해 재해복구비 지원,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건강관리를 위해 조합원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 의료서비스에는 순환기 및 호흡기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등 다양한 의료 검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액 무료 건강검진으로 실시했다.
서울원예농협은 2년에 한 번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해 농업인들이 건강하게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폐농자재 수거 모습
폐농자재 수거 모습

#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 농민부담 경감

서울원예농협은 조합원들의 농작업 편이 제공을 위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소형 농기계 지원을 하고 있다.
조합원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산물 선별기, 예초기, 비료살포기, 충전식 분무기 등의 품목을 지원해 농가의 실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매년 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30만 원 이상 30%, 미만은 6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169명의 조합원들이 신청해 전원 지원했다.
또한 조합은 연간 6,400만 원 지원금액을 편성하여 날이 갈수록 비싸지는 영농자재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조합원 1인당 20만 원 가량의 영농자재권을 연초에 배부하고 있다.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배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배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 꽃가루 은행 … 고품질 꽃가루 공급

서울원예농협은 배꽃 개화기에 방화 곤충의 감소, 이상기후 현상 등의 문제로 수분수 부족에 의한 배 결실률을 해소하고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꽃가루은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4,500평 단지에서 1,700개 가량의 배나무를 재배해 질 좋은 꽃가루를 공급하면서, 생산량도 늘리고 품질을 높여 조합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서울원예농협 조합원은 “품질이 보장된 국내산 꽃가루는 20g당 10만 원 대로 가격이 비싸 엄두조차 낼 수 없고, 수입산 꽃가루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 과수전염병의 우려가 높다”며 “꽃가루 은행이 들어선 후부터는 고품질의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환호를 보냈다.

# 다양한 교육 실시

조합은 매년 봄, 가을 PLS(Positive List System·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등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PLS 교육으로 농가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농약의 성분과 목록을 알기 쉽게 교육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관습적으로 저가의 농약이나 다른 품목에 적용된 농약을 사용하면서 오는 농약 오남용 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렇게 실시되는 다양한 병해충 교육은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부터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농작업, 발생 예상 병해충의 인식 및 방제, 기타사례 등의 사례를 교육을 통해 농가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코로나19 극복위한 마스크 공급 및 농업인안전보험 무상 지원

조합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게 마스크 및 재해지원금을 지원했다.
원협은 화재 또는 수해로 영농 손실을 입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재해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하고, 마스크를 2회 무상으로 공급했다.
서울원예농협 류희관 조합장은 “최근 각종 이상기후와 코로나19로 힘든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서울원예농협이 복지증진에 항상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영농 활동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재해에 대비하여 농업인 재해보험 부담액을 20% 지원하고,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터뷰 / 류희관 조합장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 위해 최선 다할 터”

“어려운 상황 속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서울원예농협 류희관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내외적인 환경이 악화되어 국내 농산물 소비 감소, 농가경영비 상승 등 우리 앞에 놓인 숙제가 너무도 많다”라며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천학지어의 자세로 서로를 도와가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여, 경제침체에 따른 가계여신 부실예방을 위하여 연체 채권 관리강화, 채권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강화로 연체 비율을 감축하는 등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에 대비를 했다”며 “그 결과 대다수의 농협이 역조를 기록할 때 서울원예농협은 연체가 가장 적은 농협 중에 하나가 되어 건전 결산을 이뤄냈다”며 전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주요 지도사업으로 영농자재 보조금 지원사업, 환원사업, 자녀장학금, 조합원 교육 등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조합장은 “아무리 가까운 길이라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행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희망을 향한 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고객 만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