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학 수원원예농협 조합장
이용학 수원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 승인 2021.04.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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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장 현대화 사업 완료로 활성화 기대
학교급식 및 물량 증가 … 농가수익 제고

“수원농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연말 무렵에 채소동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지금보다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수원지구원예농협 이용학 조합장은 “공판장 현대화사업이 공사 지연으로 공판사업이 위축되고 있는데 공사가 완료되면 과일동에 이어 채소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농산물도매시장은 개장한지 20년이 넘으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비가 오면 누수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조합원 우대혜택을 홍보해 조합원들이 권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조합장은 “과일동에 이어 채소동 활성화로 참외, 수박, 토마토 등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조합장은 학교급식 사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들어가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의 개학이 늦어지는 등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면서 “올해 이후 경기도 농협에서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의 전처리 과정 등을 취급하면서 학교급식 및 군납물량이 증가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자재 전처리는 수확 후 정선, 세척, 다듬기, 제핵, 절단, 마쇄 등 일련의 단위 공정을 거쳐 생산된 농산물을 칭하는 것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생산 되어지며 씻지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가경영비 부담해소 및 편익성 증대를 위해 분무기 지원폭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이전에 예취기 지원사업을 펼쳤는데 사고가 빈번해 올해부터 분무기로 교체해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 9일 충전식 분무기를 조합원 130명에게 지원했다. “조합사업에 이용율이 높은 조합원을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농협의 이용율이 제고되는 만큼 이용고 배당 등 조합원의 복지향상 및 농가경영비 부담해소를 위해 지원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원예농협은 조합원 자녀 입학축하금을 전달하는 등 조합원의 편익성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