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원료수급대책반 구성
남해화학, 원료수급대책반 구성
  • 조형익
  • 승인 2021.04.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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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사고발생에도 비료 적기공급 총력
수에즈 운하 사고가 발생했지만 남해화학은  비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수에즈 운하 사고가 발생했지만 남해화학은 비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의 계열사인 남해화학이 최근 발생한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사고에 대응하여 농번기 비료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료의 원재료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사고로 인해 해상이동이 제한돼 국내 비료업체의 원료 수급에 적색불이 들어왔다.

남해화학 역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연간 30만톤의 원료를 수입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던 모로코발 인광석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농번기 비료생산을 위해 투입해야하는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남해화학에서는 ‘원료수급 비상대책반’을 급히 구성해 중국, 나우루 등에서 대체 물량을 긴급히 확보하고 수에즈 운하를 피해 항로를 변경하는 등 비료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연간 57만톤에 이르는 비료 수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는 “최근 발생한 수에즈 운하 사고와 관련해 농번기 비료공급은 물론이고, 수출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