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분야 전문인력 양성 추진
병해충 분야 전문인력 양성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1.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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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 인재육성 … 산업성장 기대

올해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정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올해부터 3년간 60억 원을 지원해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을 통한 농작물 병해충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농식품 주요 현안 및 전문인력 부족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현장 인력 수급과 산업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의 2021년 신규사업자로 전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3개 대학 컨소시엄이 연구개발기관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달에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대학에서는 해당 분야의 특수대학원을 설립해 석사 과정 교육을 담당하고, 농식품부는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교육비와 교육인프라 확충,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분야 특수대학원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증가 및 외래 병해충 유입에 따른 전문가 양성이 필요해 신규 추진한다.

주관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학교 컨소시엄은 농촌진흥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해 이론 및 실습을 겸비한 현장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작년 과수화상병, 매미나방, 붉은 개미 등 농작물 병해충과 외래유입 해충들이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며 “앞으로 농작물 병해충 문제 등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