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ush, 지난해 버섯 4,500만불 수출
K-mush, 지난해 버섯 4,500만불 수출
  • 이경한
  • 승인 2021.02.0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스테리아균·코로나19 이중고 속 선방
K-mush(주)는 언택트 시대 국산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유학생을 선발, SNS 홍보를 진행했다.
K-mush(주)는 언택트 시대 국산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유학생을 선발, SNS 홍보를 진행했다.

버섯수출통합조직인 K-mush(주)(대표이사 최동훈)는 지난해 최대 수출국인 미국시장에서 리스테리아균 발생 및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의 이중고 속에서도 버섯 4,500만불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년 수출액인 5,000만불 대비 500만불이 감소했지만 버섯업계에서는 선방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한 국내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지난해 3월에는 수출액이 40% 줄어드는 등 염려가 컸으나 K-mush(주)는 이후 정부 및 aT와 협력해 안전성강화 조치로 우려를 불식시켜나갔다.

리스테리아균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올해 상반기까지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mush(주)는 미국 FDA(식품의약국)를 대상으로 국내 버섯시설의 개보수, 소독 등의 전산지료를 지속적으로 보내 리스테리아균 청정국임을 증명할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내 버섯수출의 40%를 점유하는 중요한 시장이며 이중 팽이버섯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K-mush(주)는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된 미국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대응해 작년부터 생육, 포장 등 미국기준을 국내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유럽시장의 수출도 줄어들었다. 소비침체와 아울러 물류비가 급등하는 등 수출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남아시장에 대한 버섯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K-mush(주)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판촉전 19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유학생을 선발해 SNS 홍보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