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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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2.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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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겨울철 작물별 적정 습도 유지해야
화훼, 강풍 및 폭설대비 시설물관리 철저

△시설채소 = 겨울철 작물별 적정 습도유지로 생육관리 및 병 예방한다.
보온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작물별로 생육 시기별 최저 한계 온도를 확보하여 동해 예방한다.
폭설대비는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 준비한다.
비닐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어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한다.
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 등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지주를 설치하고 겨울철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외부 보온덮개나 차광망 설치 시에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눈이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습해를 예방한다.

△마늘·양파 = 월동 중 수분관리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 및 동해가 우려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 상승 유도한다.
골에 관수할 때는 물이 골에 차면 바로 물을 완전히 빼 줌, 습해유의한다.
본답관리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예방,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함,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 비닐피복 완료한다.

△과원환경 정비 = 낙엽, 잡초 및 썩은가지 등은 생육기간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낮춘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둔다.
토양표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과원 관리 = 이상기상 영항(저온, 긴 장마)등 으로 나무 저장양분 축적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 바로 시비, 내년 2월 상·중순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월동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한다.(지면에서 1m 이상)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올해는 저장양분 부족과 수세가 약해진 나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거나 겨울철이 아닌 월동 이후인 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한다.
△수확 후 저장고 관리 = 저장고 온도는 과일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 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하여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정 사이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배치한다.(70~80% 부피 유지)
가습기를 설치하여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여 저장고 내 상대습도가 약 90% 정도 유지한다.
저장고 내 환기창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환기(1주일에 1∼2회, 10분씩)를 시켜주어야 하며 환기창이 없을 경우에는 바깥기온이 낮은시간(야간 또는 새벽)에 저장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과원 심토파쇄에 의한 토양개량 = 시기는 늦가을에서 이른 봄에 실시하는 것이 봄철 세근 발달 유리하다.
처리방법은 수관 하부를 따라 2∼3m 간격으로 실시하며 양쪽 방향, 경사 방향으로 실시하여 강우 시 지하수 흐름이 양호하도록 유도한다.
처리주기는 2∼3년 1회 정도 실시한다.
개량효과는 사질토양보다 점질 토양의 경우 효과가 좋다.

△화훼 = 시설재배 국화 환경관리는 한파, 강풍 및 폭설대비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한다.
겨울철 환경관리가 중요하므로 적정 온도와 습도 관리, 병충해 관리에 주의한다.
온도는 16℃ 이상, CO₂ 농도는 1,000∼1,500 ppm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겨울철 버섯 재배사 관리 = 겨울철 버섯 재배사는 낮은 외부 온도로 배지 및 실내 온도 관리가 어려워지므로 항상 10~16℃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겨울철 버섯재배 배지 관리는 배지 내 온도가 항상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버섯 품종별 적정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 및 습도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보온관리가 되지 않으면 주야간 온도 차이로 인한 병해의 발생이 빈번하므로 보온자재를 점검하여 필요시 보완해 준다.
버섯재배사 실내와 균상의 습도는 85% 내외 유지되도록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조절하여 주고 물주기 작업 후에는 환기관리를 잘하여 버섯에 수분이 오래 정체되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낮은 외부 온도로 환기를 소홀히 하면 버섯 발생이 억제되거나 기형버섯이 발생하므로 항상 신선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급격한 환기는 균상표면이 건조되어 성장이 억제되거나 조직이 사멸되므로 적은 양으로 장시간 동안 꾸준하게 실시하여야 한다.
버섯재배 시 습도와 환기량 측정은 버섯모양과 균상상태로 확인을 하며환기량은 버섯의 모양으로 결정하고 습도는 균상상태로 결정을 한다.
버섯의 모양의 대가 가늘고 길어진다면 환기량을 늘리고 갓 끝이 얇고 대가 짧고 마치 앉은뱅이 버섯 같다면 환기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환기 시간은 버섯 갓 부위의 잉여수분이 없어질 정도까지만 시킨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