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북부원예출장소 구축
기후변화 대비 북부원예출장소 구축
  • 조형익
  • 승인 2020.11.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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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용작물 저온피해 경감기술 및 내한성 품종 개발 기대
강원도 철원 일대 5만7천평 규모

농촌진흥청은 경기도 수원에 있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으로 북부지역의 원예·특용작물의 연구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북부지역 적응 내한성 품종의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연구 수행을 위한 북부원예출장소를 구축키로 했다.

‘20~‘23년 4년간 296억원이 투입되는 이 북부원예출장소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일원 5만7천평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이 북부원예출장소가 구축될 경우 저온 피해발생 환경연구와 경제적 피해분석 및 피해를 경감하는 재배기술의 개발로 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는 물론 피해복구 지원에 투입되는 국가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북부지역 또는 이상한파에도 안정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저온에 강한 품종을 개발, 농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후변화가 중북부지역에서의 원예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장기적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원예·특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