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예산 최소한 국가예산 대비 3% 수준돼야”
“농업예산 최소한 국가예산 대비 3% 수준돼야”
  • 조형익
  • 승인 2020.10.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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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예산안 간담회 개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간사, 영천·청도)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예산안 간담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해수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간사, 어기구 위원, 이원택 위원 국민의힘 권선동 위원, 김선교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 인사로는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 농식품부 김종훈 기조실장, 해수부, 박중영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예산결산 심사소위원들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식량안보가 전 세계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홀대는 우리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농업예산 증액을 한결같이 요청했다.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의 삶을 지켜주는 농작물 재해보험, 공익형 직불제, 농업 SOC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농업예산은  최소한 국가예산 대비 3% 수준(정부안 대비 약 1조원 증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농해수위에서 기재부 등 예산실무부처와 함께 예산 간담회를 갖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