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극 울산원예농협 상임이사
최해극 울산원예농협 상임이사
  • 조형익
  • 승인 2020.06.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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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농협맨 퇴임
“울산원협 성장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만난 울산원예농협 최해극 상임이사는 “40여 년 간 재직했던 농협 맨으로서의 생활이 주마등 같이 스쳐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상임이사는 “1981년 지역농협에 입사 한 이후 품목농협에서 신용사업을 추진하면서 1991년 울산원예농협에 부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빠르다”고 말했다.

최 상임이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조합 50년의 숙원사업이었던 본점과 하나로마트 신축 기공식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본점 청사와 하나로마트가 준공되면서 울산원협이 거듭 성장할 수 있는 계기기 됐으며 이에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원협 하나로마트는 울주군 최대 마트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중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 대형마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 “본점이전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한편 조합원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에서 주목을 받는 농협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내수부진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조합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조합원이 단합한 결과, 사업의 성과가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상호금융대상 우수사무소 종합업적 그룹 2위 선정과 전문화부문 우수상 수상 등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며 임기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