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ush, 미국 CDC·FDA에 공문전달
K-mush, 미국 CDC·FDA에 공문전달
  • 이경한
  • 승인 2020.06.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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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수출버섯 안전성제고 노력 알려
최동훈 대표이사
최동훈 대표이사

버섯수출통합조직인 K-mush(주)(대표이사 최동훈)는 한국산 수출버섯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최근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FDA(식품의약국)에 공문을 보냈다.

미국은 국내 버섯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나 최근 두 달 사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팽이버섯에서 세 번째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동훈 K-mush(주) 대표이사는 “이전에는 버섯 수출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으나 작년부터 미국이 식품현대화법을 발효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미국은 그동안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적용했으나 농산물까지 적용하면서 리스트리아균이 문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안전성을 확보한 버섯만 수출하고 있고 팽이버섯 포장에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열조리용인 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지하수와 농장작업자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며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알려 국산버섯 수출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민간차원에서 미국 CDC와 FDA에 공문을 보냈고 CDC로부터는 답신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최 대표이사는 “5월 버섯수출은 지난 4월과 같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국내 버섯소비 감소를 우려해 최근 SBS와 KBS에서 버섯은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면역식품이라는 것을 홍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