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떫은감 의무자조금 가입하세요”
“복숭아·떫은감 의무자조금 가입하세요”
  • 이경한
  • 승인 2020.05.18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 기준 농가가입 50% 달성 목표
현재 복숭아 42%·떫은감 34% 가입

복숭아생산자협의회(회장 권태화 감곡농협 조합장)와 떫은감협회(회장 박영훈 청도농협 조합장)는 의무자조금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이달 말 기준 재배농가 가입 50% 달성을 목표로 가입신청서를 한창 받고 있다.

현재 의무자조금 조성을 위해 복숭아농가는 42%, 떫은감농가는 34%가 가입한 상태다. 의무자조금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품목별로 50% 이상의 농가가 가입해야만 한다.

현재 과일은 사과, 배, 감귤, 참다래, 포도 등이 의무자조금을 출범한 상태로 복숭아와 떫은감이 그 뒤를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복숭아에 대한 농가가입률이 떫은감보다 높지만 최근 산림청에서 떫은감의 의무자조금 출범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 떫은감이 앞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7일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 전북 완주군, 전남 광양시·장성군·순천시·구례군·곡성군·영암군·나주시, 경북 청도군·상주시·김천시·구미시·문경시, 경남 산청군·진주시·함양군·밀양시 등을 대상으로 공문발송을 통해 떫은감 의무자조금 회원가입 협조를 요청했다.

농협경제지주 원예사업부 관계자는 “산림청이 나서면서 떫은감 의무자조금 출범이 힘을 받고 있다”며 “복숭아 산지와 떫은감 산지가 겹치는 면이 있어 자조금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산지를 돌면서 가입신청서를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