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장에 최창호 전 상임감사 당선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최창호 전 상임감사 당선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1.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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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받는 산림조합위해 전력투구
최창호 신임회장
최창호 신임회장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최창호 전 상임감사가 당선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4일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전국 회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2회 총회(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 및 제15대 상임감사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했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는 당초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문봉성 전 제주시산림조합장, 최창호 전 중앙회 상임감사 등 3명이 입후보했으나 문봉성 전 제주시산림조합장이 중도사퇴해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과 최창호 전 상임감사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그 결과 유권자인 전국 회원조합장 등 143명에서 기권 2명을 제외한 141명 중 72명의 지지를 받은 최창호 전 중앙회 상임감사가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이어서 진행한 상임감사 선거에는 하영범 전 창녕군산림조합장, 원종태 전 여주시산림조합장, 손득종 전 중앙회 경제사업상무, 이후정 현 여주시산림조합장 등 4명이 입후보했다. 1차 투표에서 유권자 143명에서 기권 1명을 제외한 142명 중 기호1번 하영범 후보가 57표, 기호2번 원종태 후보 2표, 기호3번 손득종 후보 66표, 기호4번 이후정 후보가 17표를 얻었다. 다득표한 순으로 기호3번과 기호1번 후보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143명에서 기권 2명을 제외한 141명 중 71명의 지지를 얻은 손득종 전 중앙회 경제사업상무가 당선됐다.

최창호 신임회장은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에 당선돼 기쁘기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중앙회는 조합원과 조합을 지원하는 조직으로서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림조합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 회장은 1957년 전남 순천(만 62세)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산림조합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장, 상임감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