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2.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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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기를 기다려서만 안돼
나의 농산물 가치 적극 알려야

딸기의 생산력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걱정되는 것이 가격폭락이다. 딸기가격은 해마다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모든 생산자는 자신이 생산한 상품이 고가이기를 바라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 한다. 공급과 수요는 가격 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농업인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농산품이라는 것만으로 외국에서 들여오는 비싼 수송료를 지불하지 않았고 방부제 등이 살포되지 않은 장점이 있다. 이를 활용하면서 생산하는 농산품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

게다가 소비방법을 다양화한 요리방법, 이야기 등을 SNS를 이용해 널리 전파해야 한다.

소비자가 기꺼이 값을 치루면서 구입할 수밖에 없도록 정보를 줄 의무를 행하지 않고 그냥 잘 팔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된다. 나의 상품광고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다. 나만의 남다른 농산물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변미순<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