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사)한국화훼협회와 농업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 농무관, 정유정 상무관, 오스카 니젠 코홀트 원예컨설팅 대표 일행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사)한국화훼협회 사무실을 방문, 임영호 협회장 및 이우곤 사무총장을 만나 국내 화훼소비 진작을 위해 적극 아이디어를 교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럽 화훼산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농업생산은 국내총생산(GDP)대비 8.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덜란드 전체 국민 구성 중 농업인들의 비중은 1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정책적으로 농업에 대한 비중이 큰 국가이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되는 수입 구근의 90%이상이 네덜란드 수입산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 기준 네덜란드산 구근의 수입액은 740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주요 아시아 수출 시장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이 최근 김영란법 이후 부진하다고 판단, 올해 정부 지원금 및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한국 화훼산업발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 대사관 일행은 화훼협회뿐만 아니라,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시설 및 국내 화훼 구독서비스 업체인 꾸까도 방문했다.
정유정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상무관은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수입 구근류 중 네덜란드산의 비율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 화훼시장은 네덜란드 입장에서 어느 정도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화훼산업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간 농업 교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내화훼소비 활성화 및 화훼산업발전 아이디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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