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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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9.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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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우량품종 보급학대 위해
국내 육종전문업체 육성 서둘러야

2017년 시행된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화훼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백합 등 구근식물의 경우는 대부분 해외 수입산 종구에 의존하다 보니 종구 검역체계상의 문제점 등으로 국내의 수입항에서 반송이나 폐기품이 다량 발생하고 있다.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커다란 손실발생과 추가구매에 따른 리스크 우려 등으로 농가 등에 추가물량 공급을 꺼리고 있다. 농가입장에서도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품종, 원하는 색상의 꽃을 심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어려워 우량품종 확보와 수출품 확보에 많은 애로를 겪어 수출에 있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앞으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전문육종회사 중심의 국산종구 등 육종산업 육성을 통하여  수입산 대신 국산종구 대체로 높은 로열티 지불을 줄여야 한다. 유관산업 육성은 물론 네덜란드나 독일처럼 세계적인 육종회사를 만들어 다양한 품종개발과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발굴 및 절화보급으로 내수시장의 건전한 유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기성<(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