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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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5.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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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조찬포럼 시작되길 기대
정부 농업기관 중심 논의 필요

필자는 새벽에 일어나 회사 대표나 임직원이 참석하는 조찬 강의를 들으러 간다. 한 달에 4~6곳 정도이다. 몇 달 전 농업분야 고위관계자들과의 모임에서 우리 농업기업 및 임직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서, 또 농업계 종사자 조직의 혁신과 개혁을 만들어 내기 위해 농업계 조찬포럼이 꼭 필요하다고 건의한바가 있다.

다만 아직은 능력 있는 민간협회가 없는 것 같아 아쉽지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어촌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함께 각계 농업기관들이 서로 모여 논의해보면 주관할 곳과 장소를 물색할 수 있을 듯싶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발 빠르게 습득하고 잘못된 제도와 규제를 과감하게 고치며 풀어가면서 미래의 농업을 새롭게 설계해야만 한다.

짐 로저스는 미래의 농업이 밝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농업의 미래를 어떻게 밝게 해야 할지를 지금 당장 고민하고 계획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농촌과 농업을 우리가 걱정하며 해결하려 해야지 외부에 자꾸 어렵다고 손을 벌리면서 도와달라고 한들 해결의 실마리가 제대로 나올지 큰 의문이다.
하루빨리 농업 조찬포럼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류경오<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