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과채류 농업관측
5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5.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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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금년 출하지속 5월단수 전년비 2% 증가 예상
토마토 영남지역 작황양호, 부산 비대저조

주요 과채류 5월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5월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전망=5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080원)보다 높은 상품 1kg에 2,100∼2,400원으로 전망된다.
순별 도매가격은 상·중순에는 출하량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높겠으나, 하순에는 충청과 호남지역의 출하가 원활해지면서 상·중순 대비 하락세가 예상된다.
△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6~7월은 증가 전망=5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폭염 피해로 농가들이 4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5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경북지역에서 타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충북 음성과 예산에서 1기작 수박(5월중순∼6월 중순 출하)이 종료되고, 후작으로 멜론 대신 2기작 수박을 정식하려는 농가 의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북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할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외
△5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4월 참외 출하면적은 농가 고령화 및 타 작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5월 단수는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았던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은 3월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생육이 지연되었으나, 4월 중순 이후 기상 호조로 5월에는 작황이 양호하였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감소하여 전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순별 출하 비중은 상순 28%, 중순 40%, 하순 32%로 중순 출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월 하순 일조시간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된 물량이 중순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5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5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3만 1,700원) 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 2천∼3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딸기
△5월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신규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였던 전년과 달리 금년에는 출하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남지역 일부 토경재배 농가의 경우 가격 약세로 출하 종료 시기를 앞당기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단수는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호남지역은 곰팡이병 발생 등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전년 대비 약보합세 전망=5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만 3,900원) 대비 약보합세인 상품 2kg 상자에 1만 2천∼1만 4천원 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5월 출하량 전년보다 1% 증가 전망=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지역은 시설면적이 확대된데다, 지난해 고온 피해로 재정식된 면적의 출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충청지역은 오이, 호박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어난 반면, 경기지역은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남지역은 대구광역시, 경남 창녕, 경북 경주·포항 등 에서 생육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작황이 양호한 반면, 부산광역시는 정식 이후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과 비대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전년 대비 보합세 전망=5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전년(8,100원) 대비 보합세인 상품 5kg 상자에 8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6∼7월은 증가 전망=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철원·화천·정선, 경북 포항에서는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작목(파프리카, 수박, 사과 등)을 전환하거나, 6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강원 인제·횡성은 풋고추, 피망, 화훼 등에서 토마토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에서 전년 여름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5월에서 6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농가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정식면적은 경기·전북·경남지역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지역은 작년 가을 이후 대추형 방울토마토 시세가 높게 형성되면서 정식면적이 증가한데다, 시설봄배추, 쪽파, 일반토마토 등에서 작목을 전환한 농가도 늘어 출하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 부여에서는 출하 종료 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지역은 신규 면적이 증가된 반면, 경기지역은 오이, 호박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가격 전년 대비 보합세 전망=5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하나, 소비대체재인 원형 방울토마토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어 전년(9,300원) 대비 보합세인 상품 3kg 상자에 8천~ 1만원으로 전망된다.
△5∼6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5∼6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정식면적은 강원·충남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추형 방울토마토 재배 의향이 높아 전년 보다 각각 2%,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충남지역에서는 대추형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반면, 충북 진천, 경기 평택에서는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정식을 5∼6월로 앞당기거나 타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
△5월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5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구례에서는 바이러스 영향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한 농가가 증가하였고, 경기 여주에서는 가지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5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 4,7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1만 6천~1만 8천원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 증가, 6월 감소, 7월 증가 전망=5월 정식면적은 강원 화천과 충북 청주에서 애호박, 풋고추, 화훼 등에서 취청오이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6월 정식면적은 작년 여름철 가격 약세로 강원 홍천 에서는 정식을 5월로 앞당기고, 강원 횡성에서는 7월로 정식을 늦춰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5월 백다다기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5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과 전남 고흥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공주에서는 토마토 등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 안성에서는 귀농인 유입 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 진천에서는 백다다기오이에서 수박과 화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5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7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 4천~2만 7천원으로 전망된다.
5월 상순에는 출하량이 적고, 오이데이 행사 등으로 전년 가격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중순부터 출하량이 증가 하면서 전년 대비 하락세로 전활될 전망이다.
△5~7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 춘천·홍천에서는 토마토, 애호박 등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강원 화천에서는 4월 기온 하락으로 정식시기를 5월로 늦춘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7월 정식면적은 강원과 충청지역에서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각각 4%, 2%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충북 진천은 백다다기오이에서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