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바로처리 현장 애로기술 (580)
농진청 바로처리 현장 애로기술 (58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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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
봄철온도 급상승시 총채벌레 번식 활발
잡초제거 등록약제 살포로 전염원 줄여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는 광주광역시 관내 농가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가 잎이 오글거리고, 과실이 검어지고, 식물체가 고사되는데,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현황
장소 광주광역시 관내, 작물명 방울토마토, 재배규모 2,640㎡, 정식일 3월 20일, 재배방식 토경(2줄기로 유인하여 4단에서 적심)이다.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방울토마토를 3월 20일 2,640㎡(하우스 4동)에 정식하여 재배 하고 있다.
재배방식은 1줄심기, 2줄기 유인하여 4단까지 수확할 계획으로 현재 4화방 위에서 적심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화방의 크기가 작고, 착과수도 적으며 과실의 비대도 불량하다.
잎이 오글거리고, 과실이 검게 변하며, 식물체가 황화하면서 말라 죽는 등의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전체의 약 50%정도이다.
위의 증상들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로 의심되어 시료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원예환경과에 검정을 의뢰했다.

▲종합 검토의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환경과에서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검정한 결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로 판명된다.
따라서 방울토마토에 나타내는 이상증상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토양의 EC농도가 높아 토마토가 생육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EC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할 것.
봄철 온도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총채벌레의 번식이 빨라져 발생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촉진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고, 본 병은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발생시 3가지 이상의 등록약제를 번갈아서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총채벌레 유입을 막기 위하여 2중 출입문 설치, 방충망 설치, 예찰용 끈끈이 트랩 설치 등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토마토 수확 후에는 총채벌레의 서식처가 되는 하우스 내·외의 잡초를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여야 하고, 가능하면 태양열 소독 등 토양을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마토 후작으로는 토마토와 유연관계가 먼 작물(콜라비 등 배추과 작물)을 선정하여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작물재배 전에 토양분석을 통한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