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바로처리 현장 애로기술 (579)
농진청 바로처리 현장 애로기술 (57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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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벌레 전염원 줄여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감염 방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는 논산시 관내 농가에서 재배하는 로메인 상추가 하위엽의 가장자리에  반점이 생기며 황화되는데, 이에 대한 원인규명 및 금후대책을 알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 현황
장소 충남 논산시 관내, 작물명 로메인상추, 재배규모 1,980㎡, 재배방식 수경재배 방식(660㎡ 하우스 3동에 파종시기를 다르게 하여 재배하는 방식)이다.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로메인 상추를 600㎡ 하우스 3동에 파종기를 달리하여 파종 후 40~45일에 수확하여 출하하고 있다.
현재 정식 후 42일, 20일인 포장이 있으며 42일 포장은 수확 단계이고, 30일인 포장은 약 20일 후 수확할 예정이다.
재배방식은 바텀애시(비정제석탄회)를 상토로 하여 양액으로 재배하고 있다.
양액은 9,200주(660㎡)에 양액 2톤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5회로 나누어 공급한다.
공급양액의 pH는 6.1, EC는 1.5dS/m, 폐액의 pH는 6.4, EC는 2.1dS/m이었다.
잎의 가장자리와 엽신에 나타나는 증상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로 의심되어 시료를 원예특작과학원의 원예환경과에 검정을 의뢰했다.

▲종합 검토의견
수경재배에서 양액의 농도와 급액량은 작물의 생육단계 및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공급양액의 pH와 EC는 겨울철 재배에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양액의 공급시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토와 공급 방법을 고려할 때 최종 공급시간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잎의 가장자리와 엽신의 피해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전체의 약 3% 정도이다.
잎과 엽신에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원예특작과학원 원예환경과의 검정 결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로 판정되어, 로메인 상추에 나타내는 이상 증상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고, 본 병은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므로 7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2~3회 방제가 필요하다.
상추 수확 후에는 총채벌레의 서식처가 되는 하우스 내·외의 잡초를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여야 한다.
급액 방법이 전체적으로 겨울철 재배에 맞추어져 있는데, 기온과 광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에 급액의 공급 방법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급액 양액의 농도는 현재 1.5dS/m에서 1.2dS/m 정도로 서서히 낮추고, 급액방법 중 최종 급액시간을 일몰 1~2시간 까지 늦추고, 급액량을 증가시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